명절에 받은 '통조림' 보관 잘 못하면 '유해물질' 범벅?!
안녕하세요. 선데이하우스입니다.
명절이 되면 선물로 많이 들어오는 것 중 하나인 스팸, 참치..
명절에 잔뜩 받아 두면 일 년 내내 든든한 비상식량이 되어서
기분도 좋아집니다.
유통기한이 길어서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고
반찬 없을 때 먹기에 좋아서 선물로 인기가 정말 좋지요
하지만 이렇게 명절선물로 받은 통조림도
잘못된 방법으로 보관하면 큰일이 난다는 거 혹시 알고 계시나요?
유통기한만 믿고 먹었다간 안된다구요~
명절이 되니 하나둘씩 들어오는 통조림들...
통조림의 유통기한은 보통 최대 7년까지라고 해요.
빨리 해치워야 하는 부담도 없고
쉽게 상하지 않아서 쟁여두기에 이만한 것이 없어요
통조림은 캔의 부식을 막기 위해서
비스페놀A를 캔 내부에 코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.
이 비스페놀A가 환경호르몬인 유기화합물이에요.
비스페놀 A를 섭취하면 생식기 질환이나, 성조숙증의 위험이 있다고 해요.
다행히도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
용출기준이 높아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는 하는데요.
하지만 통조림을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하거나
조리하게 되면 이 비스페놀 A가 그대로 용출될 수 있다고 해요.
통조림 캔은 뜨거워지면 코팅이 손상되는데요.
통조림 자체를 가열해서 먹으면 절대 안 되고
프라이팬 등에 옮겨서 가열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
또 통조림을 뜨거운 여름날에도 햇빛 잘 드는 장소에 보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
아무리 잘 밀봉되어 있는 통조림이지만
역시 고온에서 비스테놀 A가 음식물로 흘러들어 갈 수 있어요.
그래서 보관할 때는 가스레인지 근처는 피해 주시고
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
그리고 통조림을 보관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어요.
통조림을 잘 살펴보시고 혹시 찌그러진 것이 없는지 확인해야 해요.
찌그러지거나 미세한 균열이 있어도
비스페놀 A가 나올 수 있으니
녹이 생기진 않았는지, 팽창되어 있지는 않은지.
캔에 찌그러진 부분은 없는지 확인 후 쟁여 놓는 게 좋아요
또 통조림 드실 때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은
개봉 후 바로 섭취하는 것인데요.
통조림엔 제조 특성상 퓨란이 잔류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퓨란은 화학 오염물질이지만 휘발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에요.
통조림을 드실 때는 이 퓨란이 완전히 휘발된 후에 드시는 게 가장 좋은데요
그러기 위해선 개봉 후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드셔야 해요.
스팸, 참치 같은 통조림뿐만 아니라, 캔 음료, 캔맥주도 해당된다고 하니
드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
맥주나 음료마실 땐 컵에 따라 마시는 게 좋겠죠?
또 혹시 먹다 남은 스팸, 참치 어떻게 보관하시나요?
스팸은 뚜껑이 있어서 그냥 뚜껑을 닫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
밀폐용기에 옮겨서 보관해야 합니다.
캔 안쪽이 부식이 되면 유해물질이 나오기 때문이에요.
개봉한 통조림은 가능한 최대한 빨리 드시는 게 가장 좋아요
명절에 잔뜩 들어오는 우리 집 비상식량 통조림!
그냥 유통기한이 길어서 그냥 아무 곳에나 보관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
이 행동의 결과가 무시무시하네요.
이제는 보관법과 주의사항 제대로 알았으니
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.
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
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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